한국의100대명산 52 - 울산 신불산, 아름다운 산자락에 홀리다

 

지난 해 10월 26일 일요일 늘 그랬듯이 혼자서 차를 몰고 울산으로 갔습니다.

영축산과 신불산을 보려고 거침없이 내려갔습니다.

서울에서 울산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만만치 않네요.

 

한국의100대명산을 모두 오르내리려고 이리저리 다니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늘은 그만 쉴까 하면서도 머릿속에 산을 떠올리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차를 몰게 됩니다.

미치지 않고서는 이렇게 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100대명산을 다니는 것보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일이 더 어려운 일입니다.

 

바로 바로 올리면 기억이라도 날텐데 한참 지나서 올리려니 그 때의 모습이 가물가물합니다.

 

 

영축산과 신불산 바로 밑 가천리 고장산 옆에 차를 세우고 마을을 두리번거리며 길을 갑니다.

 

 

 

 

영축산과 신불산을 곁에 두고 있는 가천리 마을은 아주 아름답고 조용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저수지 옆에 있는 묏길 도움그림(지도)를 보고 갈 곳을 헤아려 봅니다.

 

 

 

 

 처음에는 통도사로 가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그쪽으로 가지 않고 영축산과 신불산 사이로 오르는 길이 있어 무턱대고 올랐습니다.

혼자 가는 길이 쓸쓸했는지 몇 몇 등산객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런데, 조금씩 오를 때마다 힘이 든다는 생각보다 위험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된장...

 

 

 

가슴이 조마조마, 다리가 후들후들...

여자들도 가는데 내가 왜 이러지? ^^;;

앞에 가는 분들이 아주 잘 오르길래 조용히 따라가기만 합니다.

 

 

저 여자분 정말 잘 오릅니다.

 

 

 

 

영축산을 왼쪽으로 두고 부리나케 올라갑니다.

가끔 멋진 산자락이 보일 때마다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어 댑니다.

"아,,,멋지다"

 

 

 

 

영축산을 눈 앞에 두고 마지막으로 아슬아슬한 곳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휴우,,,이제 다 올랐나?"

 

 

 

 

저멀리 영축산 마루가 보입니다.

잠시 들렀다가 신불산으로 가야죠.

 

 

 

 

 

 

아래 위로 포개져 있는 두 개의 영축산 마룻돌이 아주 묵직해 보입니다.

 

 

 

 

 

양쪽으로 펼쳐진 억새풀에 눕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서둘러 가야 합니다.

 

 

둘레를 돌아보며 동영상이라도 남겨야죠.

 

 

 

 

이제 조금만 가면 신불산이 나오겠네요.

날씨가 좋고, 억새풀을 보려고 온 등산객들이 아주 많습니다.

 

잠시 업무가 있어서 2편은 다시 써야겠네요.

 

 

 

 

저작자 표시
신고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나누미르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