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선정 100대명산 부산의 금정산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뫼에 홀리는 힘은 바로 바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명산 금정산 또한 바위의 아름다움이 두드러집니다.

묏마루에 올라설 때에 바위들이 모여서 자아내는 모습에 발길을 멈추게 됩니다.

 

내가 지금 보고 있는 저 모습은 진짜일까?

온새미가 빗어낸 또 하나의 예술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늘을 위로 하고 옹기종기 모여 있는 듯한 바위의 모습은

사람들의 넋을 모조리 빼앗기에 넉넉합니다.

묏마루가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은 보기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그냥 우뚝 솟거나 큰 바위가 있거나 밋밋하거든요.

사뭇 색다른 모습에 흠뻑 빠져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의 멋에 또 한 번 놀랍니다. 

 

 

산침청 선정 100대명산 금정산 고당봉 마루

네델란드에서 온 외국여자가 서문으로 가는 길을 묻기에 나도 여기 처음이라 잘 모른다고 말해 줬습니다.

그런데, 지도를 보여 주며 알려 달라고 하기에 천천히 알려 줬습니다.

그러면서 땀도 식히고...ㅋㅋㅋ 

 

 

 

 

 여름철에 묏길을 오를 때 물소리만 들으면 그 유혹을 떨쳐 내기가 쉽지가 않죠? ㅋㅋ

더위와 싸우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숨이 턱에 찰 때에는 그냥 물속으로 뛰어들고 싶죠.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밤을 지새고 아침밥을 먹으려고 이리저리 헤메다가

겨우 끼니를 때우고 금정산의 범어사로 갔습니다.

  

 

 

 

날씨가 너무 맑고 뜨거워 산을 오르는 내내 땀이 온 몸에 흐릅니다.

가끔 옆에 보이는 골짜기에서 쉬고 싶다는 유혹을 느낍니다.

그냥 물에 발이나 담그고 쉴까?

아니야..여기까지 와서 뭔 소리야...

스스로에게 말을 하며 기어코 산을 오릅니다.

 

 

 

 

 

 

 해운대의 물색깔처럼 파란 하늘이 범어사의 아름다움을 더해 줍니다.

담장의 벽돌과 나무문, 검은 기왓장, 붉은 칠들이 어우러져 예술품으로 거듭납니다.

뫼와 절은 오랫동안 역사의 벗으로 살아 왔기에 더욱 어울립니다.

가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절도 있습니다만 범어사의 모습은 오늘따라 더욱 빛이 납니다.

 

 

 

 

 

 

 

 

 

 

 

 

트랭글의 도움으로 고당봉에서 옆 봉우리를 거쳐 범어사로 내려왔습니다.

 

 

 

 

 

 

 

 

 

범어사에서 북문을 거쳐 고당봉으로 갔다가 다시 범어사로 내려가는데

나머지 문들을 가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범어사에서 목 빠지게 기다리는 아내를 생각하며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8월 12일 부산 금정산에서

하온뫼사의 묏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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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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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누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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