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청 100대 명산 정보 41 - 늘 가도 또 가고 싶은 설악산

 

지난 해에 설악산 대청봉을 밟았습니다.

산림청 100대명산 정보와 지도를 살피다가 대청봉을 무박으로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죠.

다음카페의 유료산악회를 따라 피곤할 줄을 알면서도 몸을 실었습니다.

2011년에 흘림골을 갔다오고 2013년에 대청봉을 갔는데 머릿속에서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공룡능선을 밟지 못했던 아픔이 슬픔으로 남았습니다.

올해는 종주를 하려고 합니다.

 다른 산은 뒤로 하더라도 설악산만큼은 계속 다니려고 합니다.

어디를 봐도 빼어난 모습에 온 몸과 마음이 설레이니까요.

 

산림청과 한국의산하가 선정한 100대명산

 

설악산은 우리나라에서 으뜸이죠.

지리산, 북한산, 월출산, 계룡산, 덕유산, 월악산, 속리산, 소백산들이 

하온뫼사가 늘 가고 싶어 하는 으뜸뫼입니다. 

 

 

설악산 대청봉을 지나는 길에 만난 산꽃

이름을 몰라 늘 산꽃이라 하는 것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계속 꽃이름을 외운다고 하는데 잘 안됩니다.

왜 이럴까요? -,-

아예 꽃이름이 모아 둔 책을 사서 가지고 다녀야겠습니다.

이름과 더불어 뜻도 알고...

 

 

새벽부터 대청봉을 바라보며 올라야 하는데 아쉽다면 그냥 어두운 길을 가야 한다는 거죠.

 

 

 

 

오르는 내내 어두워서 찍을 새가 없었습니다.

5시 30분이 넘어야 조금씩 보입니다.

남들도 그렇듯이 오색약수터에서 대청봉으로 오릅니다.

 

 

 

 

 

 

 

깨알같이 덧묻은 빗방울이 꽃잎과 꽃들을 더욱 아름답게 만듭니다.

마치 돋보기로 보듯 속이 훤히 들여다 보입니다.

비가 와도 아랑곳하지 않고 뫼를 오릅니다. 

 

대청봉에 다다르자 돌무더기 위에 사람들이 뿌옇게 보입니다.

날씨가 맑았다면 벌써 스마트폰이 이리저리 찍느라 바쁘게 움직였을 겁니다.

오늘은 조금 쉬거라. 스마트폰아~~

100대 명산 마루의 아름다움을 이 정도로 끝내야 하다니...

 

 

 산림청 100대 명산 설악산 대청봉 마루에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발길을 돌립니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죠. 음냐~~

 

앞이 계속 어둡고 흐릿합니다.

 

 

 

 

 

 

 

 

그런 제 마음을 알기라도 했는지 꽃들이 맑게 웃으면 반겨 주네요. ^^

갑자기 힘들었던 몸과 마음이 부드러워집니다.

 

 

 

 

공룡능선을 타러 계속 발길을 옮깁니다.

눈 앞에 공룡능선이 슬슬 보입니다.

정말 자지러질만 합니다.

 

그런데, 새벽에 버스를 타고 오면서 피곤했는지 몸이 힘들게 느껴집니다.

여기서 그만둬야 하나?

정말 너무 힘이 들어서 보는 것으로만 끝내고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앞으로 6~7시간을 더 내려가야 하는데 공룡능선까지 갔다오면 무리가 될 것 같았습니다.

체력만 믿고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왔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대청봉에서 공룡능선을 타지 못하고 귀면암까지 왔습니다.

 

 

지금 다시 봐도 너무나 짜릿하고 멋집니다.

정말 누구나 홀딱 반할 100대명산이며 으뜸입니다.

 

 

 

 

 

공룡능선을 떠올리며 생막걸리로 마음을 달랩니다.

 

 

 

2013년 6월 21~22일 설악산에서

하온뫼사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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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 북면 | 설악산 공룡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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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누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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